(네타주의)케빈 인더 우즈,영화적 소재에 대한 부담감의 산물 만화,영화,책이야기

어느 영화에나 주어지는 절대적인 시간, 러닝타임
그러나 그 시간을 무언가로 채워넣을지는 저마다의 몫입니다.
짧다면 짧을 수도 있고 길다면 길 수도 있는 2시간 정도의시간.
요즘은 그 시간은 이런 저런 표현에 있어 짧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물론 영상 제작자는 초단위로 우겨넣느라 길고 지루할테지만요.
영화 케빈인더우즈는 그 시간을 빼곡히 채워넣었습니다.
하이틴 호러물에 스릴러에 음모론에 SF 호러(?) 오컬트. 마지막 지구적인 스케일 까지.(시고니 위버로인해 우주적으로 착각 가능. )
결론을 말하자면 시간 떼우기용 영화다. 입니다.
95분이 후딱 갑니다.
엔딩도 젊은이들 취향에 잘 맞췄단 생각이 들어요.
(그 반대라면 어후, 욕했을 겁니다. )
그리고 스토리도 예상대로 흘러가서 편하게(?)따라가는 재미마져 줍디다.
13일의 금요일 류의 영화처럼 만들고 싶었던게 원래 의도같아요. 하지만 너무 식상하니까 이런저런 상상력을 버무렸군요. 대세 좀비물에 로스트 같은 느낌 약간에 13 고스트도 약간.
그나마 참신했던건 관객을 극중 '고객'과 동일시 하려했던 측면?
그리고 그것이 영화에 대한 몰입을 방해하더군요.
자칫 '고객'이란게 부담스러운 입장일 수 있겠지만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주인공들이 피칠갑하고 찔려도 느긋하게 의자에 기대어 보게 만드는 여유.
그것을 각오했기에 마지막에 그 난장을 부렸겠죠?

영화가 구리다고 빡쳐서 '손지검'할 관객은 없겠지만.
대신 어이없는 웃음은 흘리실 수 있습니다.

사실 그런 웃음 웃으려고 돈내고 보는건 아니긴 하겠지만 그냥 그런 잡탕섞어찌게 먹을때 고급 레스토랑 음식을 상상하지 않찮아요?
딱 그런 맛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소재와 특수효과를 퍼부어도 감흥이 없으니 영화계도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극중 일본팀도 그렇고 세계 다른 나라의 팀들도 다 실패하듯이 어지간한 소재와 시나리오 연출력으로는 요즘 애들에게 먹혀들지 않는다는 셀프 디스도 있었던것 같네요.이래 저래 다크나이트라이징만 기대하게 됩니다. )




덧글

댓글 입력 영역



메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