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고 있어요

지붕뚫고 하이킥 에 이런 명언이 나오더군요.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찰리 채플린-'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그림도 썸네일(멀리서) 보면 그럴 싸 해 보입니다.
그러나 확대(가까이)해서 보면 비극이지요
왜 비극이냐하면. 멀리서 보았을때의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가다성 노력이 필요해서 그렇겠지요.
가까이서 보았을때 구현이 안되었으면 구현할 걸 생각하니 비극이요, 충실히 그려졌으면 그 노력이 눈물겨워 슬퍼지려나요?


자! 저는 요즘 이 그림을 그리려고 하고있습니다.

견습마녀실습실


스케치 한거 스캔하고 컬러 스슥 입혔습니다.
이정도 되면..
'뭐 다 그렸다' 라고 말 할 수 있지요(진짜?)
이 정도 크기에서 본다면요.


아! 완성하려면 지루하고 고달픈 시간이 쭈욱 이어지겠지요
웃긴거는
완성하고 난담에 저 크기로 줄이면 비슷하다는 거 ㅋㅋ

건축설계도면과 이미지 그림 만으로 그 속에 살 수 없듯

저건 그림이라고 말하기 그렇잖아요.

벽돌하나하나 타일 하나하나 올리듯 열심히 그리겠습니다! =ㅁ=)/

by 마리니 | 2010/01/28 13:10 | 그림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

더 로드

*샷은 영화의 한장면

 화마에 긁히고 황량해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남자와 소년은 길을 걸어 나섭니다.
그들의 여정에는 늘 절망과 어둠이 함께하지만, 멈출 수는 없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것도 그런거겠지요.
저절로 살아지는게 아니고
살아 나아가는거라고 작가는 말하는것 같습니다.

희망없는 세상이지만 작가의 시선은 결국 따뜻했습니다.

책 제목처럼 내용도 길처럼 쭈욱 이어지게 전개되거든요.
'소년'이 '남자'가 되지않고, '남자'가 '남자'로 이어지니
'소년'은 '남자'가 되기 전까지 보호받는 존재로 남아있을테니..
(다분히 남성적인 소설입니다.)
 

영화는 책의 생명력을 죽이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자의 상상했던 이미지를 지워버리게 하고 영화의 이미지로 치환해 버리지요.

감성을 말랑말랑 하게 만드는 것은 역시 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에서 뿜어져나오는 사색의 꼬투리들.
그런것들이 머리속에서 출렁거리며 돌아다니거든요.

올해는 좋은 책을 많이 봐야겠습니다.

by 마리니 | 2010/01/15 08:40 | 만화,영화,책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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